정직하고 성실하게
요즘 관심에 오른 한국인은 그래미어워드 best engineered album classical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병준과, 재일교포 k1 선수 추성훈과 추격자의 감독 나홍진이다. 세 사람 다 각각 다른 순간과 모양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 황병준 집사님은 이재철목사님 교회에서 있었던 간증집회에서, 추성훈은 무릎팍도사에서, 나홍진은 오늘 영화를 보면서.
삶을 던지고 싶다. 다른 눈빛으로 살고 싶다. 나에게는 다른 관점과 끝까지 버리지 않을 의리와 배신하지 않는 정의가 있다. 강하게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그것에 내 의리를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 요즘에는 앉았다 일어나는 순간까지도 인생을 거는 심정이 되어 갈구한다. 가슴이 뛰기도 하며 억울하기도 하고 안달이 나기도 한다. 마음의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자꾸 넘어오려고 한다. 하지만 일상은 평온하다. 잘 길이 든 구두처럼 그저 제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아주 그럴듯한 격정의 마음으로 평온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꿈꿔볼만하다. 나이많은 어른들을 존경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못된 것을 눈감지 않으며 날이 선 기준은 남들이 모르게 주머니에 넣어 둔다. 하지만 어느 달콤한 순간에조차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 타협하고싶지 않다. 정직해질 수 있다면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아무리 조잡하고 구차한 순간에도 타협하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다. 지금은 너무나 목이 타는 시절이다.